안녕하세요. yyDandy입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지난 18일 0.5%포인트 금리 인하, 즉 '빅컷'을 단행하면서 투자자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많은 투자자들이 향후 투자 전략에 대한 질문을 증권사에 쏟아내고 있으며, 경제 상황에 대한 다양한 분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연준 의장 제롬 파월은 “노동 시장은 양호하며, 미국 경제도 견실하게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보험성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고, 자산 시장은 긍정적으로 반응했습니다. 다우 평균과 S&P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금값도 온스당 2600달러를 넘어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경기 확장과 금리 인하
문남중 대신증권 글로벌 전략가는 현재 미국이 52개월째 경기 확장 국면에 있으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잠재 성장률을 1%포인트 이상 초과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1995년과 1998년의 금리 인하 사례를 언급하며, 이번 금리 인하가 비정상적 통화 정책을 정상화하는 과정임을 시사했습니다.
1995년과 1998년의 금리 인하 당시 S&P500 지수는 각각 45.2%, 36% 상승했습니다. 이러한 통계는 경기 확장 국면에서의 금리 인하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반면, 2001년, 2007년, 2019년 등 경기 침체가 동반된 시기의 금리 인하는 주가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부정적 영향을 미쳤습니다.
과거 금리 인하와 S&P500 지수 변화
- 2001년: 경기 침체기, 금리 인하 이후 S&P500 지수는 -13% 하락.
- 2007년: 경기 침체기, 금리 인하 이후 S&P500 지수는 -38% 하락.
- 2019년: 경기 침체기, 금리 인하 이후 S&P500 지수는 +29% 상승, 하지만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전후의 변동성을 포함.
이와 같은 과거 사례들은 금리 인하가 경기 상황에 따라 주식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경기 침체가 동반된 금리 인하에서는 주가 수익률이 부정적인 경향을 보이는 반면, 경기 확장기에서는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금리 인하의 양면성
하지만 삼성자산운용은 최근 보고서에서 연준의 금리 인하가 경기 불안에 대한 대응으로 과잉 긴축을 정상화하려는 성격이 강하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들은 향후 빠른 인하 속도와 경제 지표의 민감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주식과 채권 모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투자은행의 전망
최근 JP모건과 같은 투자은행들은 현재 시장 상황이 1995년 금리 인하 시기와 유사하다고 보고 있으며, 유망 종목을 찾기 위해 분주한 모습입니다. CNBC에 따르면, 웨스턴 얼라이언스 뱅코프, 코카콜라, 질로, UPS, 페덱스, 베스트바이 등이 금리 인하 수혜 종목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미국의 금리 인하는 다양한 경제 지표와 함께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향후 경제 상황을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할 시점입니다. 앞으로의 경제 전개에 따라 투자 전략을 조정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월가의 분석가들이 추천한 종목은 웨스턴 얼라이언스 뱅코프(NYS), 코카콜라(NYS), 질로우 그룹(NAS), UPS(NYS), 페덱스(NYS), 베스트 바이(NYS) 등이 포함되었습니다.
1. 질로우 그룹 (NAS)
웨드부시의 분석가 제이 맥캔리스는 질로우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금리 인하가 미국채 수익률을 낮추고 모기지 금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질로우의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이니셔티브가 중개업체의 비용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이는 추가 상승 리스크로 작용할 것이라 강조했습니다. 올해 들어 질로우의 주가는 약 16% 상승했습니다.
2. 코카콜라 (NYS)
웰스파고의 분석가 크리스 캐리는 코카콜라의 주가 상승세가 낮은 금리와 방어적 투자 로테이션 덕분에 이루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코카콜라는 올해 들어 22% 상승했으며, 글로벌 매출 강세와 안정적인 마진 가시성을 보이고 있어 매력적인 투자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캐리는 코카콜라의 목표주가를 78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3. 베스트 바이 (NYS)
루프 캐피털의 분석가 앤서니 추쿰바는 베스트 바이 주식이 낮은 금리의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금리가 하락하면서 주택 거래가 증가하고, 이에 따라 가전제품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베스트 바이의 가격 경쟁력 또한 아마존에 비해 여전히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주가는 올해 24% 상승했습니다.
4. UPS (NYS) & 페덱스 (NYS)
골드만삭스는 UPS와 페덱스를 금리 인하에 따른 수혜주로 지목했습니다. 이들 종목은 금리 인하 후 6개월 동안 두 자릿수 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시장 지수보다 나은 성과를 보일 가능성이 큽니다.
5. 웨스턴 얼라이언스 뱅코프 (NYS)
D.A. 데이비슨은 웨스턴 얼라이언스 뱅코프를 금리 인하의 수혜주로 지목했습니다. 금리 인하가 순이자 마진(NIM)을 개선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지역은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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