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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공군 장교 생활, 장기복무, FAQ

by yyDandy 2023.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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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yyDandy 입니다.

 

 

 

 


1. 평소 생활

 

 

그렇습니다.. 군인도 사람이기 때문에 아침에 출근하기 싫어요.. 하지만 가야 하기에.. 가게 됩니다. 출근시간은 08시30분인데요. 보통 5~10분 정도 일찍 출근해서 전투복으로 갈아입고 담소를 나눕니다. 그리고 08시 25분쯤 되면 아침행사 시작 예정이라고 방송이 나오게 됩니다. 그러면 모두 지정된 장소로 가요. 다음으로 지휘자의 지휘에 따라서 체조->군가->구호를 하고 다시 사무실로 복귀해요. 물론 이 지휘자도 여러분입니다! 짬이 없으면.. 맞아야지..! 암암.. 이후 업무를 시작하게 되면 12시까지 달려요!! 직장인이 다 똑같지 뭐!!!! 그러면 기다리던 점심시간이 다가와요. 구내식당을 이용하기도 하고, 외부에서 사먹기도 하고 뭐 방법은 많습니다. 그렇게 밥을 먹고 휴식시간을 가지다보면 다시 1시가 돼요. 1시부터는 또 죽어라 달리지만, 군인은 체련시간이 있어요. (부대마다 다름) 군인이라고 하면 당연히 강인한 체력이 요구됩니다. 매년 체력검정이 있고, 이를 과락하거나 미응시하게 되면 엄청난 불이익이 있어요. 그리고 체력검정도 쉬운 편이 아니랍니다..

 

(12분 30초 후달달..) 그러니 평소에 체련이라는 시간을 통해 스스로 체력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이죠. 1시간~1시간반의 운동시간을 가지게 되면, 자유롭게 하면 된답니다. 뛰어도 되고, 걸어도 되고, 숨어 있어도 되고 ! 그렇게 시간을 보내면 드디어 기다리던 퇴근!은 아니고 야근! 시간이에요. 야근은 18시30분부터 4시간까지 가능해요. 야근이 아닌 조출도 가능! 이렇게 하면 일상이 끝이랍니다.. 정말 직장인하고 다를 게 없어요. 다만.. 좀 강제적인.. 내 의사가 없는.. 그 정도?

 

 

 

2. 자동차 필요한가?

다음으로 자주 나온 문제인데요. 1번으로 차를 사야 하나요?

 

이것은 부대사정과 자신의 사정에 따라 달라요. 만약에 재정특기의 출납공무원이라고 했을 때 은행에 방문할 일이 자주 있어요. 그런데 부대 안에 은행이 없다..? 그러면 아무래도 차가 필요하겠죠? 하지만 외부에 나갈 일이 잘 없고, 주요시설들이 부대 근처에 위치해있다면(김해) 굳이 필요없기도 해요. 그래도 차가 있으면 자신의 이동반경이 늘어나고 즐길거리도 많아지겠죠? 저는 엄청난 집돌이라.. 사실 나갈 일이 마트 밖에 없거든요. 마트 가려고 자전거를 샀는데.. 너무 힘드네요.. 자전거보단 차를 추천드려요..

 

사실 자전거 살거면 차를 사세요,, 후회하고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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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장기복무 할까?! 말까?!

 

다음으로 장기복무인데요. 사실 훈련단 때만 해도 장기복무 꿈나무가 많아요. 생각보다 좋아보이고, 월급도 괜찮고, 워라벨도 좋거든요. 그런데.. 막상 가보면 꿈나무들이 죽어가기 시작합니다 ! 군대라는 곳은 폐쇄적인 집단이고.. 썩은 물이 많고.. 의외로 부당해도 계급으로 이기는 그런 곳이거든요. 장기복무에 대해서 알려드리자면 같은 부서 내에 희망자가 적을수록 유리하겠죠? 상점도 채워야 하고, 체력검정도 잘해야 하고, 자격증도 있어야 하고, 선임의 예쁨도 받아야 하고, 다방면으로 잘해야 돼요. 물론, 부서마다 상이 나오고 이를 주기도 하고, 다양하게 도와주신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평소에 잘하는 것과 빠르게 어필하는 것. 1년이라도 더 빨리 어필해야 주변에서 잘 도와줄 수 있어요. 막 심사 들어가는 해가 돼서 장기할래요!! 하면 멱살을 잡아도 안되거든요.. 항상 자신의 의사는 확실하게 표현하고, 또 도와주는 만큼 기대에 응해주길 바래요.

 

 

4. 갑자기 하고 싶은 말..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748013?sid=100

 

“두 사람이 간신히 발 뻗어”… 공군 초급간부 숙소 어떻길래

공군의 한 비행단에서 복무 중인 초급 간부가 독신자 간부 숙소의 모습을 공개하며 “처우가 비참하다”고 토로했다. 23일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는 자신을 공군

n.news.naver.com

 

https://newsis.com/view/?id=NISX20230222_0002202440&cID=10301&pID=10300

 

"병장 월급 100만원인데"…170만원 하사들 "살기 어렵다" 하소연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해군에 복무하는 한 초급간부가 올해부터 100만원(병장기준)으로 오른 병사 월급과 자신의 박봉을 견주며 "이러다 병사가 나보다 월급을 더 받겠다"는 글을 군관련

www.newsis.com

 

하사 170만원인데, 소위라고 다를 거 같아요? 많아야  20만원 더 많아요. 이게 다 가 아니죠.. 병사는 의식주를 주지만, 장교는 직접 해결 해야 해요. 어쩌면 벌써 월급은 역전됐어요. 사실 장교를 희망한다면 돈이 다는 아닐거에요.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생각보다 현실적인 문제가 제일 먼저 인식하게 되거든요. 그럼에도 하고 싶다면 자신의 가치관을 확고히 하길 바라고, 선택한 길에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해야겠죠? 대부분의 남자는 군복무를 위해서 오게 되겠지만요... 하지만 나 단기니까 대충 !! 이라면 다시 생각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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