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어쩌다가 싸우게 되었을까? 역사적 관점에서 정리

안녕하세요. yyDandy입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지정학적 분석글을 올린 적이 있었는데요. 러우전쟁의 경우 러시아의 넓은 평야지역과 더불어 나토의 동진 등의 복합적인 요인이 자극이 되었죠. 그렇다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어쩌다가 싸우게 되었을까요?

 

 

 

이들이 싸우는 건 사실 하루 이틀이 아닌데요. 예전부터 심심하면 뉴스에 나오던 소재였어요. 하지만 이번 전쟁이 크게 문제가 된 것이 보통 이스라엘이 일방적인 승리였다면 갑작스런 로켓포 공격에 이은 특수부대 납치까지 엄청난 규모의 테러가 발생하여 피해가 막심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한 편으로는 이런 말을 듣기도 하는데요. 이스라엘이 잘 살던 팔레스타인을 쫓아내고 들어 앉아서 공격하는거다! 하고 말이죠. 하지만 이것은 틀린 말입니다.

 

 

지금의 팔레스타인 지역은 사실 오스만 제국이 통치하던 곳이었습니다. 그 지역에서는 아랍인만 사는 것이 아닌 유대인과 아랍인이 섞여서 공존하고 있었습니다. 이후 오스만 제국이 멸망하고 분할되면서 영국에 의해 팔레스타인이라는 나라가 생성되었습니다. 

 

 

여기서 팔레스타인은 민족의 이름이 아닌 지역명인 것이죠. 그리고 당시에는 영국의 통치 하에 있었습니다.(홍콩 같은 느낌) 저 지역에는 히브리 사람들과 아랍사람들이 섞여서 살고 있었는데, 언어 역시 히브리어 아랍어 영어가 모두 통용되는 곳이었습니다. 이는 화폐에서도 3개 언어가 똑같이 들어간 것을 보면 확인할 수 있는 정보입니다. 결국, 이는 유대인이 팔레스타인을 쫓아내고 산 것이 아니라는 것이죠.

 

 

영국이 떠나면서 주변 아랍국가에서 연합하여 히브리인을 쫓아낼 생각을 하였습니다. 이게 바로 중동전쟁의 발발 과정인데요. 위 처럼 팔레스타인 지역을 놓고 주변 아랍국가 전체가 공격을 하는 지경에 이르렀죠. 하지만 이 전쟁은 아이러니 하게도 이스라엘의 승리로 끝이 나버립니다.

 

사이좋게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지역으로 나눠서 살 수 있었는데 이 전쟁을 이후로 주변 아랍국은 팔레스타인 지역을 점령하게 되었고 지금의 지도가 완성되었습니다. 팔레스타인 지역의 아랍인은 나라를 만들게 도와달라고 아랍국에 요청했지만 묵살당하였고 사실 이용만 당한 상태로 버려지게 된 것이죠.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지역을 통합하여 하나로 만드는 것을 원하고 팔레스타인 속 난민은 이를 거부하면서 계속 싸움이 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번처럼 수 천 발의 로켓을 준비한 전쟁에서 전혀 대비를 하지 못한 문제, 이란의 적극적인 지지, 미국의 대리전 양상으로 이어지면서 3차 세계대전의 시작점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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