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yyDandy입니다.
지금 진주에서는 유등축제가 진행되고 있는 거 아시나요?! 전국에서 찾는 축제라고 하더라구요. 직접 방문해보니까 준비한 정성이 보이는 게 대단했어요! 조형물부터 시작해서 각종 행사나 관리에 있어서 정말 철저하구나 생각이 들었거든요. 최근에 뉴스에서는 지역축제의 문제점! 이런게 많이 나오던데 거기서 나온 내용 중에 공감되는 건 전혀 없는 만족스러운 축제였어요!
하지만 또 축제가 밤에 하다 보니 든든하게 밥을 챙겨먹고 가는 게 좋은데요! 저는 오늘 유등축제 앞에 있는 살롱드인사라는 양식집에 다녀왔어요! 분위기부터 시작해서 음식의 맛도 좋고, 만족스러운 식사였답니다!
들어가는 길에 2층에 카페도 있는 것 같고, 야외테이블도 잘 구비되어 있어요. 추워지면 이용이 어려울 거 같아서 혹시라도 분위기를 즐기고 싶으시다면 지금 방문하시는 게 좋아보여요!
보통 오후 7시면 웨이팅이 40분 정도 생긴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일찍 방문하시거나, 저 같은 경우에는 운이 좋게도 딱웨이팅이 없었어요. 저희 뒤에 오는 손님부터는 대기가 길더라구요. 자리는 이렇게 셋팅 해주신답니다! 약간 아웃백이나 그 비슷한 종류의 집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거 같아요.
음식을 주문하게 되면 제일 먼저 식전빵을 내어주세요. 미니식빵이랑 버터인데, 버터는 추가가 가능하답니다! 여기까지는 그냥 무난하게 아는 맛이었어요.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티본스테이크와 함께 여러 가지를 주문해봤는데, 스테이크를 시키게 되면 굽기 전에 먼저 가져와서 보여주신답니다!
티본세트에 있는 스테이크는 550g이라구 해요. 아마 뼈 무게 포함이겠죠?! 많아보였는데 사실 썰면 총 10조각 정도 나오는 거라 둘이서 먹기에는 충분하고 셋부터는 부족할 거 같아요!
이렇게 하우스와인도 같이 나와요. 드라이, 스위트, 레드 중에 고를 수 있고 스위트도 레드와인 종류더라구요. 생각보다 단맛이 적고 괜찮았어요! 하지만 화이트와인 종류가 추가되면 더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스테이크와 함께 나오는 가니쉬 5종이랍니다! 약간 여기서 한식퓨전레스토랑인가!?!?! 느낌이 들었어요. 양송이랑 아스파라거스는 맞다고 해도 김치와 밥을 주는 곳은 처음봤어요! 근데 김치 이게 정말 묵은지를 푹 끓인 느낌인데 정말 맛도리 더라구요. 일행은 김치랑 밥을 먹기도 했어요 ㅋㅋㅋㅋ
다음으로 나온 스테이크랍니다! 제일 먼저 썰어진 부위를 먹고 요청 드리면 뼈에 붙은 고기를 다시 절단 해주셔요. 고기는 크게 향이나 맛이 강하진 않았어요. 소스랑 먹으면 주변에서 먹던 소고기 맛이었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철마 한우나 부평동 시장 쪽 소고기가 더 맛있는 거 같아요! 그래도 절대적으로 맛이 없거나 그렇진 않아요!
이건 같이 나온 샐러드에요!
다음으로는 우니파스타를 시켜봤어요. 성게알 파스타는 처음봐서 신기했어요. 이렇게 포토타임을 가지고 나서 서버분께서 우니를 으깨서 잘 섞어주신답니다. 맛은 투움바파스타와 비슷했고, 우니의 맛은 강하지 않았지만 아무래도 파스타는 어떻게 만들어도 평타 이상을 보여주는 좋은 메뉴 같아요. 맛있었습니다.
이건 마르게리따 피자에요! 피자가 좀 얇은데 알차더라구요. 치즈가 많이 들어있어서 먹을 때 묵직하면서도 풍부한 맛을 보여줘서 좋았습니다! 여기 그리고 스테이크와 함께 주는 소스 중에 말돈소금이 있는데 피자 위에 조금 올려먹으면 굉장히 맛있어요.
마지막으로 흑후추마늘필라프? 였습니다! 여기에 마늘이 정말 잘 구워져서 부드럽게 잘 넘어갔고, 역시 한국인 답게 밥메뉴는 정말 맛있네요!! 고기도 넉넉하게 들어가있어서 든든한 한끼가 될 수 있었어요!
가격은 있지만 맛은 있는 살롱드인사! 특별한 날에 도전하기에 정말 좋은 맛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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