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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님 장관 나와있습니다.", 따뜻함이 묻어나는 대정부질문, 김예지 의원 이야기

by yyDandy 2023.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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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yyDandy입니다.

 

여러분 개그 프로그램이 망하는 이유를 아시나요? 저는 최근에 답을 좀 알게 된 거 같은데요! 대정부질문이나 국정감사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보는데.. 이게 보통 프로그램보다 훨씬 재밌더라구요. 특히, 한동훈 법무부 장관 편은 하이라이트가 정말 많아요! 그래서 시간의 여유가 있으시면 한 번쯤 보시는 걸 추천드리는데요.

 

그래도 긴 2~3시간짜리 영샹을 다 보기는 어려우니, 요약으로 올라오는 것을 유튜브나 다른 매체를 통해 보시면 될 거 같아요! 난 그래도 재밌는 거나 의미있는 걸 보고 싶다! 하는 분들도 있을텐데, 제가 그것을 추천드리기 위해 이렇게 글을 쓰고 있어요. 바로 김예지-한동훈, 대정부질의 시간입니다! 한 번 하이라이트 짚어볼까요?

 

김예지 의원

 

 

의원님, 한동훈 법무부 장관 나와있습니다.

바로 첫 장면은 이 부분인데요. 김예지 의원은 다른 사람들과 특별한 점이 보이시나요? 바로 시각장애인 안내견과 동행했다는 부분인데요. 그렇습니다. 국민의 힘 소속의 비례대표 김예지 의원은 대한민국의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출신 정치인인데요. 이런 김예지 의원님은 대정부 질의에서 법무부 장관에게 질의를 요청했습니다.

 

그런데 장관이 나왔는지 수행원을 통해 확인을 하려 하는데, 한동훈 장관이 "의원님 한동훈 법무부 장관 나와있습니다."하고 따뜻한 배려의 말을 하는 장면인데요. 지금까지 김의겸, 고민정 의원 등 다른 분들과 있었던 일들과는 달리 배려와 따뜻함이 묻어나는 모습에 다들 구름구름한 느낌이 들었다고 합니다!

 

 

한동훈 법무부장관 "많은 지도편달 부탁드립니다."

민주당에서 법무부 장관을 평가할 때는 항상 너는 맞고, 나는 틀리다 라면서 한동훈 장관을 흔히 답정너 스타일로 말한다고 평가하였는데요. 아무래도 주장에 논리가 있고 근거가 있다보니 상당히 냉정하게 들리는 게 맞습니다. 하지만, 장관이라는 직책이 감정이나 감성에 호소하는 위치는 아니니까요. 있는 사실에 근거하여 법과 원칙을 적용하여 결과로 말하는 자리라고 저는 생각하는데요. 하지만 부족함을 인정하고 개선점을 찾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대정부질의에서 한동훈 장관은 "많은 지도편달 부탁드립니다."라는 이야기도 하였는데요. 과연 어떤 부분 때문일까요? 바로 김예지 의원이 장애인 등 약자에 대해 잘 아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이어가던 중, 한 장관은 답변으로 사실 장애인을 100% 이해한다고 하면 그거는 아니다. 라고 하였습니다. 아무래도 비 장애인인 입장에서는 어려운데요. 하지만 김 의원 같은 분이 저희에게 알려주시고, 가르쳐주신다면 적극적으로 수용하겠다는 자세를 보였습니다.

 

 

대정부질의에서 애창곡을 묻고, 대법원 판결이 중요하냐는 말을 하는 그런 이상한 질의도 많았는데요. 정말 건설적이고, 내실있는 시간이라면 이런 게 아닌가 싶습니다. 한국은 정치에 정말 많은 관심을 쏟기도 하지만, 사실 내실을 다지는 사람은 적습니다. 우리 모두 모든 상황을 알기는 어렵지만 한 번씩 이렇게 정부와 국회의 이야기 장면을 보는 것은 어떨까요? 해당 영상 전체는 아래 링크에서 볼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2x4_VROCMNo?si=Y-W73gpd7xdZHA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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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지 의원은 장애라는 제약에서 불구하고, 사전 동선 체크부터 시작하여 많은 관심을 기울여서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점자로 된 자료를 가지고 26분간의 소통을 이어갔고, 끝난 후에는 국무위원에게 감사를 표하는 등 성인의 자세를 보여주어 많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국민과 주변에 메시지도 전하였는데요. 바로 '코이의 법칙'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코이라는 물고기는 환경에 따라 성장하는 크기가 다릅니다. 수족관에서는 30cm까지 밖에 못자라지만, 강에서는 1m가 넘게 클 수 있는데요. 김예지 의원은 이 물고기를 말하며, 정부가 어항과 수족관을 깨주시고 기회의 균등 속에서 모두가 성장할 수 있는 대한민국을 위해 힘써달라고 하였습니다. 이후 여야 구분 없이 모두가 기립박수를 이어갔고, 야당에서는 국민의 힘 의원의 연설을 통해 큰 깨달음을 얻었다고 화답까지 하였는데요. 우리가 바라는 정치와 정부는 이런 모습 아닐까요?

 

https://youtu.be/vTcXaGbuPvk?si=U7qE5S1CJDfJpbd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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