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국방헬프콜 도움이 될까? 군대에서 괴롭힘, 부조리 당했을 때 대처법

안녕하세요. yyDandy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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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는 20대 남성이라면 대부분 갈 수 밖에 없는 곳인데요. 하지만 모르는 사람들과 낯선 공간에서 2년이라는 세월을 같이 생활한다는 건 결코 쉽지 않아요. 그리고 안에서 계급이라는 독특한 특징이 있어서 위력에 의한 사고 역시 많이 발생할 수 밖에 없는데요.  특히 가혹행위, 괴롭힘 같은 사유로 인한 사건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어요.
 

 DP라는 드라마 속에서는 가혹행위를 적나라하게 표현했지만, 이런 부분이 허구가 아니라는 점이 더 씁쓸하게 하는 거 같아요. 이 글을 포스팅하고 있는 지금도 곳곳에서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거든요. 그리고 방법도 다양해지고 있어요. 최근 사건을 검색해보니 이런 일도 있었더라구요.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102086635606296&mediaCodeNo=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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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나에게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고, 무사히 전역을 하고 좋은 사람들과 인연을 만들어서 긍정적인 효과로 작용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자신이 원해서 발생하는 것도 아니고, 피하기만 해서는 오히려 자신에게 상처만 남을 뿐이랍니다. 성인이 된 만큼 가해자에게 행동의 책임을 지게 하고 또 자신은 적극적인 대처를 통해 권리를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그러면 이런 일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해야할까요?

 국방부는 물론, 각 군마다 다양한 상담과 신고 전화번호를 가지고 있어요. 뿐 만 아니라, 부대 별로 병영생할 전문상담관을 운영하면서 도와주고 있는데요. 하지만 그 실효성은 사실 없다고 봐요. 특히 1303의 경우에는 정말 언론용으로 만든 게 아닌가 의심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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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가장 중요한 건 증거수집이에요.  사안에 따라 증거보다 진술이 우선시 되어서 사건을 처리할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증거가 있어야 해요. 그래서 누군가에게 피해를 받고 있다면 그 피해사실을 증명할 수 있도록 충분한 노력이 필요해요. 그리고 부대 특성상 휴대폰 사용이 제한되어 녹음 등이 불가한 경우도 있는데, 이럴 때는 메모장에라도 육하원칙에 의거 상세히 기록을 해둔다면 좋아요. 물론, 신고를 한다면 바로 격리가 되고, 처벌을 받을 수 있겠지만 아무래도 처벌의 수위가 낮고 그렇게 되면 의미가 좀 없다고 생각돼요. 상대방에게 최대한 큰 벌을 주기 위해서는 충분한 증거수집은 필수에요.

 

증거수집이 완료되었다면 신고를 해야 돼요. 신고는 앞서 말씀 했듯이 인권센터, 과, 헬프콜, 부대 내 많지만 군대에는 이런 말이 있어요. 가장 높은 곳에 신고하는 게 효과적이다. 옛날 육군의 경우에는 헌병대나 기무사 같은 곳에 신고하는 경우가 빈번했다고 하는데 공군 같은 경우에는 인트라넷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어요. 부대 홈페이지에 보면 참모총장에게 편지가 있어요. 신고는 다른 센터를 이용하라고 안내되어 있지만, 사실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돼요. 실제 과거 사건에서도 참모총장이 이 사실을 인지했느냐가 굉장히 중요한 부분으로 작용한 적이 있었는데, 책임자의 영역에 발을 넣게 하는 것이죠. 1303은 정말 공무원 집단이라는 생각 밖에 들지 않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아요. 그리고 내부 기관을 이용해서 단순히 종결 하는 것은 더더욱 추천하지 않구요. 

가능하다면 언론의 힘을 빌리는 것도 좋아요. 군대라는 조직은 언론에서 좋은 먹이로 사용되고 있거든요. 또 외부로 문제가 퍼지게 되면 이 과정을 지켜보는 사람이나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 늘어나게 되고, 그렇게 되니까 아무래도 신경을 쓰고, 빠르게 조치가 될 수 있답니다.

사건을 처리하는 것과 별개로 피해를 당했을 때는 정신적이나 정서적으로 힘든 경우가 많아요. 특히, 성범죄 같은 경우에는 꼬리표나 낙인 등이 찍힐 수 있어 신고 조차 할 수 없는 경우도 있으실거에요. 하지만 군대는 내 삶 전체를 봤을 때 거쳐가는 곳일 뿐이고, 혹여라도 업으로 삼고 있어도 새로운 일을 찾아가면 끝이에요. 가장 중요한 건 자신이라는 점을 항상 인지하고 적극적인 도움 요청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비극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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