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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남성 탈모치료 시작, 덕천 '올리브피부과' +진료, 약 가격 안내

by yyDandy 2023.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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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yyDandy입니다.


 

혹시 탈모갤러리라고 아시나요? 세상 슬픈 사람들만 모아놓은 게시판인데요. 제가 피부과를 처음 갔을 때 일이었어요. 피부과 선생님이 남자라면 모두 탈모가 온다. 피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늦게 오냐 빨리 오냐 얼마나 지키는가 싸움 이었어요. 선생님의 그 말은 정말 위로가 되었지만, 연로하셨음에도 풍성한 머리는 저에게 박탈감을 심어줄 뿐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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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반년 정도 치료를 꾸준히 했고, 저 역시 어느 정도 풍성함이 생겼을 무렵 치료를 그만두게 되었어요. 딱히 부작용이나 그런 게 있었던 것은 아닌데 가격적인 부분도 부담이 됐고, 이제 충분히 만족을 하고 일상생활에도 자신감을 얻었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시간이 좀 지났고 이제 와서 보니까 새로운 부분이 느껴지기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거울을 보는데 머리에 빛이 반사되는 거 있죠? 그때부터 좀 불안한 느낌이 감돌기 시작했고.. 저는 병원을 찾았답니다. 제가 간 곳은 덕천동 '올리브 피부과'에요.

 

 

덕천에는 피부과가 별로 없기도 하지만 생각보다 미용적인 부분? 이라고 해야하나요. 여드름이라던지 그런 얼굴을 다루는 곳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쉽게 접근할 수 없는데요. 그리고 의사선생님이 여자일때도 은근 진료에서 좀 꺼려지고 그런 게 있어요. 다 그런 건 아니지만.. 어느정도 탈모를 공감해줄 수 있는 선생님이 있었으면 하는거죠..! 그래서 제가 20살 때 처음 간 곳이 여기였고 5년만에 다시 찾았는데 많이 발전했네요.

 

 

위치로는 뉴코아 아울렛 바로 옆 건물이고, 지하로 이동했을 때 B출입구 좌측으로 올라오시면 바로 있어요. 앞에 있는 만두 집 코너를 돌면 피부과가 보인답니다. 6층이라서 엘리베이터를 타셔야 해요!

 

 

접수하고 여기서 틀어주는 홍보 영상을 구경하고 있었어요. 저에게도 언젠가 저런 미소를 다시 안겨주시는 날이 있겠죠? 하지만 지금은 아닌 거 같아요. 여기 장점은 진료비 가격을 다 적어놔주셨어요. 그래서 얼마나 나올지 미리 알 수 있어요!

 

 

 

아무튼 저는 진료보고 돌아왔답니다. 탈모약은 미용목적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1세대 실비보험을 제외하고는 청구되지 않는다고 알고 있어요. 비급여 항목으로 진료비 3만원, 약은 1달에 6만원씩 나와요. 굉장히 비싸답니다. 그리고 약을 받으면서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남성성을 잃는다던지.. 하는 것을 알려주시는데, 이게 참 커뮤니티에서 많은 이야기가 됐죠. 위냐 아래냐 하구요. 그런데 부작용은 1% 내외니 저는 99%라고 생각하고 살고 있답니다.

 

 

이렇게 오늘은 내돈내산으로 탈모약까지 처방받아 왔어요! 30일과 90일 시점에도 후기를 알려드릴까 해요. 하지만 효과가 있을 때 말이죠.. 암튼 오늘도 행복하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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