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yyDandy 입니다.
미국 정부의 채무불이행(디폴트)을 막기 위한 부채한도 협상 시한이 막바지로 향하고 있어요. 미국의 양당 입장은 디폴트는 없다고 하고 있지만, 그 과정이 순탄치 않기 때문에 금융시장의 경계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부채한도 협상에 실패하면 6월 15일을 넘기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요. 하지만 주요 투자은행에서는 그래도 7월에서 11월까지는 여유가 있다고 예측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이 부채한도 어떤 역사를 가지고 있을까요? 1917년에 시작된 이 제도는 1960년 이후 상한선을 78차례나 증액 했습니다. 그렇게 보면 사실 연례 행사 수준으로 일상적인 절차에 불과한 것이죠. 그런데 미국 정치의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부채 한도를 둘러싼 논쟁도 심해지고 있어요. 그러면 디폴트가 된 적이 있을까요? 정답은 있어요. 1979년 채무를 연체해 '기술적 디폴트' 상황에 빠진 적이 있거든요. 하지만 부채 한도 증액 실패를 이유로 디폴트에 빠진 적은 한 번도 없어요.
그러면 안심해도 되는 걸까요? 이 문제 정답은 X 입니다. 2011년 오바마 대통령 시절 큰 위기가 있었거든요. 이 당시에는 부채 한도를 초과했고 임금 체불과 연금 지급에 문제가 생겼어요. 그래서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은 물론, 금융시장에도 엄청난 충격파를 불러왔어요. 디폴트 기한 2일을 앞두고 협상에 성공하긴 했지만, 그 사이 S%P 500 지수는 16.8%나 폭락했어요. 그러면 한국 지수는 어땠을까요? 엄청 처참했습니다.
3주 만에 25% 정도가 빠져 버렸죠. 코스피 지수가 이 정도면 개별 주가는 어땠을지 짐작이 되시죠? 이렇듯 디폴트가 되지는 않더라도 그 과정에 있어서 순탄하지 않다면 충분히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게 느껴지네요. 이번 부채협상도 역시 쉽지 않다고 다들 전망하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정치 이슈가 크게 부각되고 있는 미국이고, 양당의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는 점을 그 이유로 뽑고 있어요. 하지만 정말 그때 그때 빠르게 변하고 있어서 내일은 또 다를 수 있어요.
그러면 부채 한도 협상에 성공했을때는 크게 상승할 수 있을까요? 그건 아니었어요. 그 동안 70여 차례 이런 일이 발생했지만 상승은 크게 없었어요. 물론, 부채 한도 협상에 대해서는 시장에서 불안심리가 없어지면서 투자심리가 생길 수는 있지만 큰 상승은 아닐 거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실패했을 때를 생각하면 과연 이게 충분한 보상이 되는 지는 잘 모르겠네요.
사실 저는 주식전문가도 아니고, 금융에 아주 강한 사람도 아니기 때문에 그냥 개인적인 생각이에요. 그래서 이걸 보고 투자하셔도 책임은 못집니다 흑흑.. 아무튼 이런 생각도 있구나 참고만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아무튼 좋은 하루 되시고! 언제나 성공적인 투자 하시길 기도드립니다 ㅎ_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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