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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사장교 이야기, 병사 월급 인상..? 장교 장단점 총 정리!!

by yyDandy 2023.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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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yyDandy입니다.

 

오늘은 학사장교 이야기를 들고 왔습니다.

 

병사 월급인상이 요즘 핫한 주제인데요. 이에 따라 초급장교 복지와 처우에 대해 말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장교의 장단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정리해봤습니다!

 

 

학사장교 선택의 이유
학사장교를 지원하는 분들은 다들 이유가 다를 거라고 생각해요. 저는 최초에는 카투사를 지원했는데, 돌돌이에서 떨이지고 나서, 사회생활을 하느라 조금 나이가 지났거든요. 병사로 가기에는 애매할 때라 학사장교를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전문특기병도 생각하긴 했지만 제가 분석했을 때는 장교로 지원하는 것이 더 장점이 있을 거 같아서 했는데, 그 이야기를 들려 드리겠습니다. (벌써 150기가 임관했더군요..!)

 

 

학사장교 장점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하면 병사에 비해 자유도인데요. 이는 학군장교도 마찬가지이긴 합니다. 영내/외 거주지에 제한이 없고 일과 후에는 개인시간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좋습니다. 요즘은 병사들도 외출/외박, 휴가의 기회가 확대 되었다고 해도 완전히 자유롭진 못하거든요. 하지만 장교는 훈련기간 또는 어떤 특정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으면 굉장히 자유롭습니다! 공군은 사실 공무원이나 직장인 느낌이 더욱 강한거 같습니다.. 군인이라느 느낌보다는?

두 번째로는 1인 1실이 보통 보장된다는 점인데요. 하지만 매 년 사건이 터지곤 합니다.. 작년에도 공군 장교의 숙소가 논란이 되기도 했고, 제 동기도 실제로 모 비행단에서는 3인 1실을 받았는데, 방은 2개 뿐이라 거실에 자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런 방에 걸렸다면 좀 슬플지도..

하지만 대부분 거주 환경이 개선되고 있거나, 개선되었으며 사람이 살 만한 환경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물론, 운이 없는 시기에 지원하여 복무하신 분들은 안타깝긴 합니다.. (혹시라도 아직 임관 전이거나 생각이 있으시면 좋은 숙소가 있는 곳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대부분 전투와 밀접한 부대, 주력 기종 취급 부대 같은 곳이 전체적인 환경이 좋고, 전투와 멀어질수록 안좋기 마련입니다.

이는 어쩔 수 없는 게 공군의 가장 큰 전력은 조종사이고, 조종사가 많은 부대일수록 복지에 대해 신경을 많이 쓸 수 밖에 없습니다. 조종사를 제외한 다른 특기는 사실 이를 도와주는 지원 성격에 가까우니까요!

세 번째 장점은 사실 제가 지원할 때만 하더라도 급여의 이점이 있긴 했지만, 요즘은 병사가 급여가 더 많긴 하더라구요. 이는 단점이 될 거 같습니다.. 단순히 급여로만 비교해서 장교, 부사관이 많다! 하긴 하지만, 병사는 의식주를 나라에서 해결 해주고, 간부는 직접해결 해야 하는데 이 비용이 생각보다 많이 듭니다.

물론, 잘 아끼는 분들은 월 10만원 이내로도 해결을 하겠지만 많이 쓰시는 분들은 100만원씩 쓰기도 합니다. 평균치를 50으로 잡으면 병사보다 급여가 낮아지게 되겠죠..? 실제가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를 참조!

2023.09.09 - [지난 게시글] - [군대] 신입 소위 얼마나 저금할까?! 급여, 저금, 군인공제회 공유!!! + 청년도약적금

 

[군대] 신입 소위 얼마나 저금할까?! 급여, 저금, 군인공제회 공유!!! + 청년도약적금

안녕하세요. yyDandy입니다. 요즘은 군인복지에 대한 이야기가 많은 거 같아요. 저 역시 복지가 많이 필요하다고 몸으로 느껴지긴해요! 아무래도 요즘은 애국심을 강요할 수 없는 세상이잖아요?! (

yydandy.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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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사장교 단점
단점이라고 하면.. 사실 요즘 상황을 보면 장점보다 단점이 많습니다. 무엇보다 책임이나 부담이 크다는 점인데요. 갈수록 권리나 혜택은 축소되는 데 해야 할 일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병사 휴대폰 사용이 어느 정도 허용됨에 따라 이를 관리하는 것은 역시 간부의 역할인데요. 만약 휴대폰이 없어지면 물어줘야 하고.. 기종을 바꾸면 또 보안과가서 등록해줘야 하고.. 결국 다 업무가 늘어나는 부분입니다.

 

 

두 번째 단점은 복무기간에서 느낄 수 있어요. 학군 장교의 2년 4개월, 병사의 1년 6개월에 비하면 학사장교는 3년으로 복무기간 더 깁니다. 하지만 이 기간 만큼의 충분한 혜택을 느낄 수 있다면 문제가 되지 않지만 요즘은 그렇지 않다는 점이 있는데요.. 사회와 단절이 되어서 경력은 끊어지고, 또 학사장교는 대졸을 하고 오는 만큼 당장 취업전선에 이어져야 하는데, 쉽지 않은 부분이 있죠.

사회 진출을 위한 충분한 지원 또는 시간을 마련해주지 않는 것도 사실입니다. 차라리 장기복무율을 높여서 대부분 장기를 해주면 또 모를까.. 장기복무를 준비하다가 주력기수에서 밀리고 나가리가 되어 버리면.. 정말 이도저도 아닌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요즘은 또 말도 안되는 이야기지만, 군무원 채용을 확대하고 군인을 줄이는 인력개편안도 나오고 있다고 하니.. 더욱 신기할 노릇이죠. 전쟁중인 국가인데 군인이 뽑히지 않는다면 대체인력을 늘리다니.. 아이러니 합니다. 물론, 간부의 수를 또 늘리겠다고 하지만.. 지원율은 매년 최저점을 갱신하고 있으면서 대책도 없이 계획만 멋있습니다. 하지만 계속 개선 될 거라 희망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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