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발성(이차성) 고혈압 부산봉생병원 입원검사, 퇴원 + 육식맨 랭쌥까지!

안녕하세요. yyDandy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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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드디어 퇴원하는 날이에요. 이제 마지막 공복 피검사와 CT만 남았어요. 신장기능 이상이 좀 우려된다고 해서 그 부분에 대해 좀 자세히 검사를 들어갔어요! 하지만.. 검사가 외주에 나가서 분석되기 때문에 퇴원하는 것으로 결정이 됐고, 추후 내원해서 결과를 보기로 했어요! 그래서 설레는 맘으로 잠에 들었는데, 이상하게도 이 병원 일과는 5시에 시작돼요. 아니.. 군대도 6시반이라구요! 암튼 5시에 혈압검사랑 이것저것 확인하고.. 다시 잠들었어요.

이렇게 팔에 라인을 잡았답니다. (다리 아니에요 큐ㅠㅠㅠ) CT 라인은 확실히 바늘 게이지가 높아서 그런지 굉장히 아파요. 찌르실 때 좀 아파요~ 하셨는데 진짜 그렇더라구요.. 암튼 9시에 검사라서 다시 잠들었답니다. 역시 병원에서는 귀마개랑 안대는 필수에요. 어떤 상황이 생길지 모르니 간호사 선생님들도 왔다갔다 하시고 가슴에 라이트를 달고 다니셔서 눈부시거든요 ㅠㅠㅠ. 저희를 위한 거니까요. 불평은 없답니다.

CT는 뭐 이런 곳에 들어가서 빙글빙글 숨 참으세용 쉬세요 몇 번하면 끝이랍니다. 다만, 조영제 넣을 때 그 기분이 너무 싫어요. 온 몸에 열감이 들고 어지럽고 좀 속이 안 좋거든요. 그렇다고 막 크게 부작용은 없어서 다행인데.. 할 때마다 싫네요. 아 이게 부작용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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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모든 검사를 다하고 나니 이제 퇴원 안내를 해주시더라구요! 퇴원할 때는 수납하고 약을 받고 그냥 가면 된다고 하셨어요! 하지만.. 여기서도 문제가 있었는데요. 약을 받으려고 하니까 30분 넘게 기다린 거 있죠.. 번호 불러주면 그 때 찾으러 오면 된다고 했는데 제 약이 누락되었어요 ㅠㅠㅠㅠ. 이미 나와있었는데 계속 기다리니까 환자 분 성함이요? 하시길래 말씀 드렸더니.. 그제서야 어후... 좋지 않았어요. 제가 기다리는 걸 잘못하거든요.

엄마 나도 의사할래요.. 지금 2달에 걸쳐 병원비만 200만원 넘게 썻어요. 올해 연말정산 걱정은 안해도 될 거 같아요. 근데 아직도 쓸 돈이 많이 남아서 걱정이네요. 곧 다음주에도 바로 서울아산병원에서 진료가 있으니까요. 그래도 건강이 최고 아니겠나요.. 암튼 이렇게 열심히 돈을 썼으니까요. 오늘은 랭쌥이라는 요리를 만들면서 힐링할거에요.

출처 : 유튜버 육식맨

이런 요리에요! 동남아식 뼈찜이라고 해야하나. 파스타는 이탈리아식 잔치국수고, 라멘은 일본식 잔치국수고, 잔치국수는 한국식 잔치국수라는 말이 있는 거처럼 등뼈찜도 나름의 국적에 따라 조금씩 차별화가 있는 거 같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5ZuprV_oEHg

 재료가 궁금하시다면..

 [랭쌥 고기 + 육수]
- 돼지 등뼈3kg (감자탕 고기)
- 양파 중간 사이즈 3개 (큰 양파는 2개)
- 고수 뿌리 30g (대체 불가)
- 마늘 30g
- 후추 30g
- 소금 36g
- 진간장 54g
-  백설탕 36g (백설탕 대체 가능)
- 미원 15g
[랭쌥 소스]
- 위에서 끓인 육수 900g
- 피쉬소스 30g
- 라임즙 60g
- 청양고추 가득
- 고수 줄기 잎
[육식맨의 랭쎕면+]
- 쌀국수
- 그냥 육수 : 랭쌥소스 = 3:1로 혼합한 국물
- 뼈고기 토핑, 양지, 사태

 

만드는 과정을 담고 싶었는데, 그러면서 하는 걸 까먹었어요.. ㅠㅠㅠㅠㅠ 암튼 맛있게 먹었어요! 한 번 해보기 좋은 요리라서 해보면 좋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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